남대문 스카프 아저씨 나흘 만에 출근중 선언, 400만 조회수 입담이 돌아왔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나흘 만에 다시 출근했다. 11월 4일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출근중’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안전을 이유로 임시 휴업을 선언한 지 나흘 만의 복귀다. 스카프 6장을 1만원에 팔면서 손님에게 오히려 구매를 말리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나흘 만에 돌아온 출근중 한마디

복귀 소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졌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근중’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0월 31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임시 휴업을 결정한 이후 4일 만의 일이다.

영상이 올라오자 댓글이 수천 개씩 달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스카프리오 돌아왔다’는 제목의 기사까지 나올 정도로 팬들의 기다림이 길었다는 방증이다. A씨는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하며 몸을 추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응원이 쏟아졌다. ‘몸 관리 잘하고 장사하라’는 격려가 주를 이뤘고, 일부는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하라’는 조언을 남겼다. 짧은 휴업이었지만 팬들의 애정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복귀 전날인 3일에는 당분간 매장의 개점과 마감 시간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꺼번에 몰리는 방문객을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A씨는 유튜브 채널 ‘남대문 다다구리’에서 ‘안전사고를 막고 이웃 상인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장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스카프 6장에 1만원, 손님에게 구매를 말리는 장사

A씨가 운영하는 가게 이름은 ‘한양사’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스카프는 6장에 1만원으로 알려졌다. 장당 1,667원꼴의 가격인데, 정작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의 입담은 ‘사지 말라’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뜯으면 안 예쁘고 목에 하면 더 안 예뻐’, ‘사지 말고 그냥 문지르다만 가’, ‘돈 쓰지마. 기운만 받고 가’, ‘힘든 거 즐기려고 온 거 아녀. 인생이 무료해서’ 같은 거침없는 멘트가 영상의 핵심이다. 스카프를 들어 보이며 ‘개집에 깔아줘라’고 핀잔을 주는 장면도 있다.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고 손님을 붙잡는 게 상식인데, 대놓고 구매를 말리는 이 역발상이 SNS 알고리즘을 점령했다. 실제 관련 영상은 최대 412만회 조회수를 기록했고, 한양사 SNS 계정은 일주일 만에 팔로워 3만2000명을 넘어섰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섰다. 구매를 권하지 않는 장사 방식이 오히려 신뢰로 읽혔고, 솔직한 입담이 피로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덕분에 ‘가서 한 번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실제 방문객 증가로까지 이어졌다.

412만 조회수에서 임시 휴업까지

화제의 시작은 지난달이었다. 10월 28일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 ‘남대문 다다구리’를 개설하고, 몰려드는 방문객에게 자제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10월 30일에는 SNS 인기도와 가격, 사장님의 방문 자제 요청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하지만 관심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부러 남대문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계속 늘었고, 매장 앞은 북적이기 시작했다. 결국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전을 위해 재정비도 하고 몸 추스르고 오겠다’며 임시 휴업을 선언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영업종료’와 ‘일요일까지 휴무’라는 안내문이 담겼다. ‘이 정도는 감당이 안 된다. 통제가 안 된다’며 ‘사람을 구해서 다시 열겠다’는 말도 남겼다. 방문객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결정적인 이유였다.

휴업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11월 1일 휴무 안내를 넘어 2일에도 문을 열지 않으면서 ‘언제 돌아오나’는 질문이 폭주했다. 그러다 4일 ‘출근중’ 한마디로 나흘간의 공백이 끝났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휴업을 선언했을 당시 팬들은 복귀 시점을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놨다. ‘몸이 안 좋은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지만, 나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우려는 해소됐다. 이제 관심은 가게가 언제까지 이 열기를 이어갈지로 옮겨가고 있다.

방문 전 알아둘 것들

지금 가게를 찾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인스타그램 ‘남대문 다다구리’ 공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A씨는 당분간 개점과 마감 시간을 공개하지 않고 현장 상황에 맞춰 장사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공지 없이 무턱대고 방문하면 헛걸음할 수 있다.

가게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안의 ‘한양사’다. 다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장 주변은 여전히 붐빌 수 있다. A씨는 어디 가지 않고 남대문시장에 그대로 있을 테니, 급하게 오기보다는 시장 구경을 겸해 편하게 들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공식 고정 영업시간은 확인된 자료가 없다. 당분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므로, 방문을 계획한다면 당일 SNS 공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안전이 우선이다. A씨 본인도 여러 차례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시장 구경 겸 편한 마음으로 들렀다가 우연히 만나는 정도의 여유가 서로에게 좋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는 누구인가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 가게 ‘한양사’를 운영하는 상인 A씨를 부르는 별명입니다. 스카프를 들어 보이며 구매를 말리는 거침없는 입담이 SNS에서 화제가 됐고, 관련 영상은 최대 412만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 가게는 어디에 있나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안에 있는 ‘한양사’입니다. 당분간 개점과 마감 시간이 공개되지 않고 현장 상황에 맞춰 운영되므로, 방문 전 인스타그램 계정 ‘남대문 다다구리’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임시 휴업했나요?

SNS 인기로 방문객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습니다. 2026년 10월 31일 ‘안전을 위해 재정비도 하고 몸 추스르고 오겠다’며 임시 휴업을 선언했고, 11월 4일 ‘출근중’ 영상으로 나흘 만에 복귀했습니다.

스카프 가격은 얼마인가요?

스카프 6장에 1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당 1,667원꼴입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과소비를 권하지는 않고, 사장님은 ‘돈 쓰지마. 기운만 받고 가’ 같은 멘트로 오히려 구매를 말리기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