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연이 새 EP ‘종이더미(Pile of Paper)’ 발매를 코앞에 뒀다. 오는 11월 4일 수요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인 이번 EP는 지수연이 직접 전 과정을 끌고 간 작업물로 알려졌다. 위키미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했던 지수연은 솔로 전환 이후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차근차근 쌓아오고 있다. 발매를 이틀 앞둔 지금, 티저 프로필 컷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가 빠르게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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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리더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지수연은 2017년 그룹 위키미키로 데뷔해 팀의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았다.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팀 음악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 활동 내내 메인보컬로서 무대의 중심에 섰다.
데뷔 초부터 그는 작사·작곡에도 관심을 보였다. 2020년에는 에이밍과 함께 곡 ‘더 패러다이스’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그룹 음악의 프로듀싱에 깊게 관여했다. 2024년에는 엠씨케이, 보란, 티벨 등과 함께 곡 ‘코인시데스티니’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서사와 분위기 구축에 힘을 보탰다.
그룹 활동 이후 지수연은 무소속 솔로 뮤지션으로 전환했다. 소속사의 울타리 없이 자작곡을 만들고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SNS와 음악 플랫폼을 통해 작업 중인 곡들을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 미공개 자작곡 일부를 들려주는 모습도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블루스크린’으로 증명한 라이브 실력
지난 4월 29일 발매한 싱글 ‘블루스크린’은 지수연의 자작곡이다. 자아의 혼란과 멈춰버린 듯한 감정을 ‘블루스크린’이라는 이미지로 풀어낸 록 장르의 곡이다.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했고, 프로듀서 구름이 작사·작곡·편곡 전반에 함께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생 시간은 3분 25초로 짧지만 강렬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10월 7일 MBC M ‘쇼챔피언’ 613회 무대에서는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그는 생방송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섬세한 보컬과 감정 표현으로 무대를 채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재치 있는 엔딩 포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마지막에는 손바닥에 ’11/4 EP 많관부’라는 문구를 적어 카메라에 펼쳐 보였다. 새 EP 발매를 직접 홍보하는 방식으로, 발매 일정을 알리는 첫 공식 예고였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팬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졌다. 자작곡 무대에서 신보를 예고하는 모습이 그다운 방식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음악방송에서 이처럼 신보를 직접 알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티저부터 발매까지, 한 달간의 예고
새 EP의 예고는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6일에는 흰 의상을 입고 종이가 쌓인 공간에 누운 모습의 티저 컷이 공개됐다. 각기 다른 크기의 종이가 바닥에 흩어져 있는 공간에서 몸을 길게 뻗고 엎드린 콘셉트였다. 담백한 색감의 사진 한 장으로 EP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새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발매 일정을 알렸다. 흰색 벽과 창가가 있는 실내 공간에서 한쪽을 응시하는 모습의 사진이다. 옅은 색감의 상의와 짧은 하의를 매치하고 몸을 살짝 틀고 선 장면으로, 여유 있는 여백이 인상적인 한 장이다.
게시물에는 ‘지수연 New Profile 종이더미(Pile of Paper) 2026. 11. 4. WED 6PM(KST)’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게시물이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공개될 EP의 발매 일정을 공식화한 셈이다.
신보 준비와 별개로 SNS 근황도 꾸준히 전했다. 최근에는 어두운 톤의 배경 앞에서 후드 티셔츠 차림으로 선 모습, 꽃다발을 안고 미소 짓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뮤지컬과 신보 준비로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는 반응이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
뮤지컬 무대와 병행하며 신보를 준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8월 뮤지컬 ‘카페인’으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에서 여주인공 세진 역을 맡았다.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바리스타 캐릭터를 연기하며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유쾌함과 섬세한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공연은 지난달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이어졌다.
음악과 연기를 오가는 행보는 그에게 낯선 것이 아니다. 2019년에는 음악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95차 경연에 ‘너희 정말 벨꼴이야! 벨’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 무대 역시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가수로서의 정체성과 연기자로서의 확장 사이를 오가는 모습이다.
신보 발매가 임박하면서 지수연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룹의 메인보컬에서 홀로 무대에 서기까지, 그의 음악은 직접 쓰고 부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EP는 4월 싱글 ‘블루스크린’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직접 쓴 곡들로 채운 트랙리스트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발매 당일 음원 차트 진입 여부도 관심거리다. 오는 11월 4일 공개될 ‘종이더미’가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자주 묻는 질문
지수연의 새 EP는 언제 발매되나요?
지수연의 새 EP ‘종이더미(Pile of Paper)’는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매 일정을 직접 알렸고, 티저 프로필 컷도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지수연은 위키미키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지수연은 2017년 데뷔한 그룹 위키미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다. 팀의 음악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았으며, 일부 곡의 작사와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블루스크린’은 어떤 곡인가요?
지수연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싱글로 2026년 4월 29일 발매됐다. 자아의 혼란과 멈춰버린 감정을 ‘블루스크린’ 이미지로 표현한 록 장르 곡이다. 10월 7일 MBC M ‘쇼챔피언’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수연은 뮤지컬에도 출연했나요?
2026년 8월 뮤지컬 ‘카페인’의 여주인공 세진 역으로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공연은 10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