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3분기 실적 발표 AI와 금융 차세대가 영업이익 15% 견인

LG CNS가 30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LG CNS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금융 차세대 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이번 LG CNS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도 웃돌았다. 증권가는 LG CNS의 3분기 매출을 1조6311억원, 영업이익을 1358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수치는 두 항목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높으면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

LG CNS는 K-IFRS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약 7.9%에서 올해 3분기 약 8.3%로 올라갔다.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매출의 증가율을 앞선 것은 이번 LG CNS 3분기 실적의 핵심 포인트다. 고수익 사업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익 체력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이 5.8% 늘고도 영업이익이 15.8% 줄었기 때문에, 올해 증가율에는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AI와 클라우드가 성장의 버팀목

LG CNS 3분기 실적을 떠받친 것은 AI와 클라우드 부문이다. 이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57.8%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으로, 삼송 AI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 위탁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이 늘었다.

대외 고객의 AI 전환(AX) 수요가 늘면서 클라우드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AI 인프라를 두 축으로 AI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최근 AI 팩토리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GPU를 확보하기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하기도 했다.

LG CNS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핵심 사업인 AI와 클라우드의 견조한 성장, 금융 차세대 사업의 매출 확대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AI 사업의 비중이 커질수록 수익 구조도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AI 인프라 경쟁력도 외부 평가에서 확인된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DC의 마켓스케이프 월드와이드 보고서에서 LG CNS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요 사업자로 소개됐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경험이 축적되면서 위탁 운영 사업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LG CNS 3분기 실적에는 이런 인프라 사업의 성장이 고르게 반영됐다.

금융 차세대가 영업이익을 밀어올렸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눈에 띈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매출 반영이 가속화되면서 3분기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세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증가율이다. 은행과 금융사들의 차세대 시스템 교체 수요가 본격화한 영향이다.

금융 IT사업의 성장은 LG CNS 3분기 실적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대형 금융 프로젝트의 매출이 꾸준히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재계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차세대 사업이 실적의 효자로 떠오른 배경에는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들의 시스템 교체 사이클이 있다. 노후화된 기간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주 잔고가 쌓이는 구조다. 이런 수주 흐름이 LG CNS 3분기 실적의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DS와 나란히 호실적

하루 앞선 29일에는 삼성SDS가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SDS는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LG CNS의 15.0%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LG CNS 3분기 실적의 영업이익률 8.3%도 삼성SDS의 6.39%를 웃돌았다.

두 회사의 3분기 실적은 국내 IT 서비스 업계의 온도차를 보여준다.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실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된 것이다. LG CNS는 AI 인프라 투자와 금융 차세대 사업으로 이익 체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IT 서비스 양강의 3분기 성적표는 AI와 클라우드가 실적을 좌우하는 시대임을 보여준다. 두 회사 모두 대외 고객의 AI 전환 수요를 공략하고 있지만, LG CNS는 금융 차세대 사업의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에서 앞섰다는 평가다. AI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경험이 LG CNS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스마트엔지니어링은 주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제조업 업황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LG CNS 3분기 실적 전체로 보면 주력 부문의 성장세가 약세를 충분히 상쇄한 셈이다. 제조 경기의 회복 여부가 다음 분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LG CNS 3분기 실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교체 수요가 당분간 이어지고, AI 전환 수요도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삼송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사업의 위탁 운영 매출이 안정적으로 쌓이는 구조도 강점이다.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의 반등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LG CNS 3분기 실적은 어떻게 되나요?

LG CNS는 2026년 3분기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약 8.3%로 지난해 3분기의 약 7.9%보다 올랐습니다.

LG CNS 3분기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I와 클라우드 부문의 견조한 성장, 금융 차세대 사업의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매출은 9615억원으로 9.3% 늘었고,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4082억원으로 21.3% 증가했습니다. 삼송 AI데이터센터와 위탁 운영 데이터센터의 코로케이션 매출도 늘었습니다.

LG CNS의 AI 사업 전략은 무엇인가요?

LG CNS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AI 인프라를 두 축으로 AI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AI 팩토리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GPU 확보를 위해 약 38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습니다. 대외 고객의 AI 전환 수요 확대도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SDS와 실적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삼성SDS는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으로 11.2%, 영업이익 2410억원으로 3.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LG CNS의 15.0%가 더 높았고, 영업이익률도 LG CNS 8.3%가 삼성SDS 6.39%를 웃돌았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와 클라우드 수요를 실적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