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2026년 10월 27일 최종 타결됐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55.06%로 가결됐다. 6월 2일 상견례로 시작한 교섭이 147일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소식이 이날 실시간 트렌드에 오른 배경에는 5개월 가까이 이어진 교섭의 결말이라는 점이 있다.
투표는 전체 조합원 8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7724명으로 투표율은 94.2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4253명이 찬성했고 3447명이 반대했다. 찬성률은 55.06%, 반대율은 44.63%다. 과반을 넘긴 찬성으로 2차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목차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합의안 핵심 한눈에
노사는 지난 23일 26차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2차 합의안은 기본급 월 12만 원 인상을 골자로 한다. 호봉승급분 5만5000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격려금 등 일시금은 1150만 원에 약정임금 200%를 더해 지급한다. 올해에 한해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도 지급한다. 성과급 지급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른 조합원 1인당 평균 인상효과를 4136만 원으로 추산했다. 1차 합의안과 비교하면 기본급 인상 총액은 12만 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호봉승급분이 5000원 올랐고, 일시금은 1100만 원에서 1150만 원으로 50만 원 증액됐다.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도 새로 추가됐다. 1차 합의 당시 1인당 평균 4056만 원 수준이던 총보상 규모는 4100만 원대를 넘어서게 됐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합의안, 퇴직금 기준도 통일
제도 개선 조항도 함께 담겼다. 퇴직금 산정 기준은 기존 HD현대중공업 3개월, HD현대미포조선 6개월 기준에서 통일됐다. 앞으로는 퇴직 직전 4개월 중 본인이 희망하는 연속 3개월을 기준으로 삼는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이 합병 이후 단체협약을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공조금은 올해 6월 1일자로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정년퇴직 프로그램도 정해졌다. 정년퇴직자는 4일, 재고용 인원은 2일간 퇴직 지원교육을 받는다. 조합원 해외연수 인원은 올해와 내년 각각 100명으로 확대됐다. 1차 합의안에 포함됐던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출산 축하 휴가 확대,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 등 고용 안정과 복지 조항도 그대로 적용된다. 출산 축하 휴가는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1차 부결에서 가결까지
교섭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9월 3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10월 2일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재개하며 현장 요구를 반영한 추가 협상이 이어졌다. 1차 합의안 도출 23일 만인 10월 23일 26차 본교섭에서 2차 합의안이 나왔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교섭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진 데에는 임금 인상 방식에 대한 노사 입장 차이가 있었다.
노조는 기본급 등 고정급 확대를 요구했고, 사측은 격려금 등 변동급 중심의 보상을 제시했다.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임금 인상 필요성에는 노사가 공감했지만, 인상 방식에서는 맞섰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수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조선업 수주 호황 속 생산 공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종 타결에 이르렀다.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단체교섭을 공식 매듭지을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이후 주목할 점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타결이 안정적인 임금 인상과 성과에 따른 보상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뜻도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이후에는 합의안 이행과 조인식 일정이 관심사다. 합의된 임금과 일시금, 복지포인트 지급 일정은 조인식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에 조선소를 둔 조선·해양 기업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선·엔진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내세우고 있다. 조선업 호황 속에서 생산 안정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이번 타결의 의미가 크다. 다만 합의안의 세부 이행 과정에서 현장의 반응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55.06%라는 찬성률은 과반을 넘겼지만, 반대도 44.63%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번 교섭의 일정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6월 2일 상견례로 교섭이 시작됐고, 9월 30일 1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10월 2일 조합원 총회에서 1차 합의안이 부결된 뒤 실무교섭과 본교섭이 재개됐다. 10월 23일 26차 본교섭에서 2차 합의안이 나왔고, 10월 27일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투표를 실시한 노조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다. 올해 교섭은 통합 단체교섭으로 진행됐고, 퇴직금 산정 기준 통일처럼 합병 이후 단체협약을 정비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남은 절차는 조인식이다. 조인식이 열리면 올해 단체교섭은 공식적으로 매듭지어진다.
자주 묻는 질문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되나요?
2026년 10월 27일 전체 조합원 8193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7724명 중 4253명이 찬성해 찬성률 55.06%로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투표율은 94.28%, 반대는 3447명으로 반대율은 44.63%였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합의안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기본급 월 12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5만5000원 포함), 격려금 등 일시금 1150만 원과 약정임금 200% 지급, 올해에 한해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 지급, 성과급 지급이 핵심이다. 노사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인상효과를 4136만 원으로 추산했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1차 합의안은 어떻게 됐나요?
노사는 9월 30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10월 2일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 10월 23일 26차 본교섭에서 2차 합의안이 나왔다. 2차 합의안은 1차보다 일시금 50만 원 증액과 복지포인트 30만 포인트 추가 등으로 보강됐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타결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단체교섭을 공식 매듭지을 예정이다. 퇴직금 산정 기준은 퇴직 직전 4개월 중 본인이 희망하는 연속 3개월로 통일됐고, 공조금은 올해 6월 1일자로 소급해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