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11월 첫째 주 최고 금리 연 7% 경남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11월이 시작되면서 적금 금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를 보면 11월 첫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까지 올라섰다. 같은 금액을 넣어도 금리 조건에 따라 받는 이자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가입 전 공시 금리와 우대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6년 11월 첫째 주 기준 주요 은행과 저축은행의 적금 금리 현황을 정리했다.

11월 첫째 주 금리 1위는 경남은행

11월 첫째 주 12개월 만기 상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경남은행의 오면우대 하면우대 상품이 차지했다. 11월 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기준으로 최고 금리는 연 7.00%다.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월 10만원 저축 기준 집계다.

우대조건은 신규고객 가입 시 3.00%, 가입 전 마케팅 동의 시 0.10%, 신규 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경남은행 카드 대금 결제 시 2.00% 등으로 구성된다.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최고 금리를 받는다.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과 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도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00%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은 자동이체 시 연 4.0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두 상품 모두 최고금리 7.00%대지만 가입 대상과 우대조건이 다르니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중상위권 상품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뱅크 AI 목표적금은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00%를, 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세전이자율 2.95%에 최고 4.95%를 제공한다. 경남은행 BNK 위더스자유적금은 세전이자율 2.30%에 우대를 포함해 최고 4.80%로 책정됐다.

토스뱅크는 10월 27일부터 자유 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해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3.75%를 적용하고 있다. 3~5개월 만기는 연 3.1%, 6~11개월 만기는 연 3.4%로 올랐고 가입 기간의 절반 이상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붙는다.

기본금리와 최고금리 구분이 핵심

이 상품들을 비교할 때는 최고금리 숫자만 보지 말고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나눠서 봐야 한다. 기본금리는 조건 없이 받는 금리이고 최고금리는 우대조건을 전부 충족했을 때 받는 금리다. 2026년 10월 공시 기준으로 보편형 상품의 기본금리는 대체로 연 2~3%대에 머물고, 우대를 모두 채운 최고금리는 상품별로 연 4~7%대까지 분포한다.

최고금리 상위권은 아동 대상 상품이나 신규 고객과 카드 실적 조건형처럼 대상과 조건 제한이 강한 상품이 대부분이다. 저축은행 특판 중에는 최고금리가 기본금리의 3~4배까지 벌어지는 사례도 있다. 2026년 10월 31일 공시 기준으로 예가람저축은행 핑크스파이더스 V6 적금(12개월)은 기본 4.00%에 최고 15.00%, 웰컴저축은행 웰뱅 라이킷 적금(12개월)은 기본 2.00%에 최고 14.00%를 각각 공시했다.

저축은행 상품은 기본금리 자체가 높은 편이라 우대조건을 전부 못 채워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예금자보호 한도는 원금과 이자 합산 5천만원이니 한도 안에서 분산 예치하는 전략이 안전하다. 공시 금리는 매주 변동될 수 있으니 실제 가입 전에는 해당 금융회사 공식 채널에서 최종 확인해야 한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금리 차이

가입처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중 어디가 유리할까. 우대조건을 모두 채울 수 있는 상품을 찾았다면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이, 조건 충족이 어렵다면 기본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같은 12개월 상품이라도 기본금리와 우대금리의 간격이 크기 때문이다.

2026년 10월 31일 공시를 보면 은행권 12개월 상품은 최고금리가 연 7.00%대까지, 저축은행 특판은 최고 14~15%대까지 형성돼 있다. 다만 이 숫자는 공시일 기준이고 가입 시점에는 달라질 수 있다. 최고금리가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도 아니다. 우대조건 충족 여부와 가입 대상 제한을 함께 봐야 실제 수령액을 가늠할 수 있다.

일부 최고금리 상품은 가입 대상이 아동이나 신규 고객으로 제한돼 있거나 월 납입 한도가 낮게 설정된 경우가 있다. 금리만 보고 가입했다가 원하는 금액을 넣지 못하는 경우를 막으려면 한도와 대상 조건을 먼저 확인하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시기에는 은행들이 소액 월 납입 상품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이 상품은 목돈 만들기 수단인 만큼 금리 비교와 함께 납입 방식, 만기 길이, 중도해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본인의 저축 패턴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이다.

적금 가입 전 체크리스트

이 상품의 이자는 월 납입액 전액에 1년치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첫 달에 넣은 돈은 12개월,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만 예치돼 회차마다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르다. 정액적립식 세전 이자는 월 납입액 곱하기 연 금리 곱하기 납입 개월수 곱하기 (납입 개월수 더하기 1) 나누기 2 나누기 12로 계산한다. 같은 금액과 금리라도 이자는 정기예금의 절반 수준이 된다.

비교는 공시 두 곳을 교차해서 보는 것이 정석이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에서는 저축 금액과 기간, 금융권역을 맞춰 비교할 수 있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는 은행별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공시 금리는 전부 세전이므로 비교는 세전으로 통일하고 실제 수령액은 세후로 환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도해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한다. 우대금리가 적용된 상품은 중도해지 시 우대금리가 전부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만기가 6~12개월로 짧아 자금 묶임 부담이 적지만, 중도에 깨게 되면 기본금리보다 낮은 이자만 받는 상품도 있으니 해지 시 적용 금리를 미리 따져두자.

자주 묻는 질문

11월 첫째 주 적금 최고 금리는 얼마인가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11월 1일 기준, 12개월 만기 상품(월 10만원 저축)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다. 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상품이 1위이며,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과 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도 최고 연 7.00%를 공시했다.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채워야 하나요?

상품마다 다르다. 1위 상품은 신규고객 가입 3.00%, 마케팅 동의 0.10%, 3개월 카드 대금 결제 2.00% 등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최고 7.00%를 받는다.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은 자동이체 시 4.00%포인트 우대 등 조건이 있다. 우대조건을 못 채우면 기본금리만 적용된다.

이자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정액적립식 세전 이자는 월 납입액에 연 금리를 곱하고, 납입 개월수와 납입 개월수 더하기 1을 곱한 뒤 2와 12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회차마다 예치 기간이 달라 같은 금리라도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적다. 공시 금리는 세전이므로 실제 수령액은 세후로 환산해야 한다.

저축은행 상품도 안전한가요?

예금자보호 한도는 원금과 이자 합산 5천만원이다. 저축은행 상품은 기본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한도 안에서 분산 예치하고, 금리와 판매 여부는 가입 당일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