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2점 홈런, PO 1차전 3회초 페덱 상대 우측 담장 넘겼다

KIA 해럴드 카스트로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 3회초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카스트로 2점 홈런으로 KIA는 2-0 리드를 4-0으로 벌렸다.

카스트로 2점 홈런은 올해 플레이오프 1호 홈런으로 보도됐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의 첫 경기에서 나온 장타라 의미가 크다. 1차전은 원래 25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로 하루 미뤄져 26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됐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 초반 한 방이 시리즈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경우는 35번 중 27번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1차전 초반에 나온 카스트로의 홈런은 단순한 2득점 이상의 무게를 갖는다.

9구 승부 끝 터진 우측 담장 홈런

카스트로는 KIA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2사 후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1루에 있었고, 카스트로는 페덱과 9구 승부를 벌였다. 9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일간스포츠는 이 공이 시속 144km 커터였고 비거리는 115m였다고 전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나온 한 방이었다. 카스트로 2점 홈런 한 방에 대구 구장의 분위기는 KIA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1회 선제 적시타부터 이어진 득점 공식

카스트로 2점 홈런 이전에도 카스트로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초 2사 후 선제 1타점 적시타로 KIA에 먼저 점수를 안겼다. 3회 홈런까지 더해 3회까지 3타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출루하면 카스트로가 불러들이는 KIA의 득점 공식이 이날도 확인됐다. 카스트로는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장타를 이어갔다. 가을 무대에서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

퇴출 위기에서 가을 영웅으로

연합뉴스는 이날 카스트로를 두고 ‘퇴출 위기서 가을 영웅으로’라는 표현을 썼다. 시즌 중 거취가 흔들렸던 선수가 가을 무대에서 팀의 중심 타자로 서 있다는 뜻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이어진 장타 감각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4번 타자의 홈런은 점수 이상의 메시지를 준다. 상대 선발의 구위를 꺾었다는 신호이고, 자기 팀 벤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장면이다. 카스트로는 이날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3회 홈런까지, KIA가 필요로 할 때마다 방망이를 휘둘렀다.

홈런 이후 경기 흐름과 남은 변수

카스트로 2점 홈런 이후 KIA는 4회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났다. 삼성 선발 페덱은 4⅔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1차전의 초반 흐름은 KIA가 완전히 가져간 모양새였다.

삼성이 믿었던 선발이 무너진 점도 1차전의 큰 장면 중 하나다. 페덱은 카스트로와 한준수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5회초 2사 상황에서 왼손 배찬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이 1차전을 뒤집으려면 불펜과 타선의 반격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카스트로 2점 홈런으로 기울었던 흐름은 5회말 삼성이 반격의 불씨를 살리면서 다시 흔들렸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박승규에게 헤드샷을 맞혀 퇴장 규정에 따라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영웅의 적시타로 삼성이 첫 득점을 올려 5-1이 됐다. 확인된 최신 기사 기준으로는 경기가 끝나지 않았고, 최종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홈런이 시리즈의 분기점이 될지는 남은 경기가 정한다. 1차전 하나로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 것이 5전3선승제의 특징이다. 다만 KIA 입장에서는 1차전 초반부터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삼성 입장에서는 1차전의 남은 이닝이 반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카스트로 2점 홈런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왔나?

카스트로 2점 홈런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3회초 2사 1루에서 나왔다. 삼성 선발 페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 전후 스코어는 어떻게 바뀌었나?

홈런 전 KIA 2-0 리드에서 홈런 후 4-0 리드로 벌어졌다. 1회 선제 득점에 이어 경기 초반 흐름을 KIA 쪽으로 크게 기울게 한 장면이다.

카스트로는 이날 몇 타점을 올렸나?

1회초 2사 후 선제 1타점 적시타와 3회 2점 홈런을 더해 3회까지 3타점을 기록했다. KIA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끝났나?

확인된 최신 기사 기준으로는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5회말 기준 KIA 5-1 리드이며, 최종 결과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