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박진만 대화 2026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터진 레전드들의 입담 대결

이강철 박진만 대화가 2026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뜨겁게 달궜다. 11월 2일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kt wiz 이강철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마주 앉아 입담을 겨뤘다. KBO리그 사상 처음인 한국시리즈 MVP 출신 감독 맞대결의 서막을 알린 이강철 박진만 대화는 현역 시절 인연을 되짚는 농담으로 시작됐다.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오간 두 감독의 입담 대결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KT에서 이강철 감독과 주장 장성우, 소형준이,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주장 구자욱, 원태인이 참석했다. 11월 2일 오후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는 시리즈 시작을 하루 앞둔 출사표의 자리였다. 이강철 박진만 대화의 포문은 플레이오프 소감에서 열렸다.

이강철 감독은 “생각대로 5차전 가줘서 고맙다. 결과는 삼성이 올라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KIA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누가 올라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더 유리한 조건에서 하고 싶었는데 동등한 입장에서 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KT는 정규시즌 90승 5무 49패로 1위를 차지했고, 창단 첫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삼성은 83승 3무 58패로 2위에 올랐다. 이강철 감독은 “저희는 정규시즌 우승한 신흥 명문 팀이 되고 있다. 좋은 신구대결이 되겠구나 했다”며 “수원시민과 함께 팀 KT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1996년과 2006년, MVP로 얽힌 30년의 인연

이강철 박진만 대화의 백미는 두 사람의 현역 시절 인연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1996년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당시 현대의 신인 유격수였던 박진만 감독은 상대 더그아웃에서 그 활약을 지켜봐야 했다. 이강철 감독은 “5차전에서 공 1개로 세이브를 올리고, 다음 날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우승을 지켜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돌아봤다.

이강철 박진만 대화에서 박진만 감독은 선배의 공을 이렇게 회상했다. “처음 이강철 감독님의 공을 상대하는데, 마치 오락실 야구 게임처럼 공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느낌이었다”며 “감독님만 아니었다면 신인왕도 타고 3할 타율도 기록했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화답했다. 선배의 수상 현장을 지켜본 지 10년 뒤인 2006년, 박진만 감독도 삼성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이강철 감독도 지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수비는 워낙 잘했지만 방망이는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내가 삼진을 많이 잡았던 기억이 난다”며 미소 지었다. 1996년과 2006년, 유독 숫자 ‘6’으로 끝나는 해마다 이어지는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은 이강철 박진만 대화 내내 화제가 됐다.

이강철 박진만 대화에서 박진만 감독은 각오도 남다르게 밝혔다. “선수 시절부터 한국시리즈를 많이 치러봤지만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지난 2024년 KIA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이 있는 만큼, 프로는 2등이 필요 없고 오직 1등만 필요하다는 각오로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삼성은 2년 만의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설욕을 노린다.

1차전 선발은 대니엘 대 최원태, MVP 후보로 박영현과 원태인

가장 관심이 쏠린 1차전 선발 투수로는 KT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가 낙점됐다. 이강철 감독은 “시즌 마지막 삼성전에 대니엘을 아예 안 보여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1차전 선발은 무조건 대니엘이었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2021년 우승 당시 타이브레이크를 거치며 쿠에바스가 1선발급으로 완성됐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니엘이 시리즈를 치르며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경험이 많고 선발로 꾸준했던 투수다. 지난해 가을에 보여준 호투를 다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태인에 대해서는 “1, 2차전에는 불펜으로 대기하다가 1, 2차전 결과와 상황에 따라 이후 선발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이강철 박진만 대화의 화제로 떠오른 MVP 후보 지목에서도 두 감독은 재치 있는 전망을 내놨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 박영현이 4세이브를 거두며 MVP를 받으면 좋겠다”고 웃었고,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받을 것 같다. 중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에 포효할 선수”라며 자팀 에이스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신경전도 뜨거웠다. 삼성 주장 구자욱의 “우리가 팬 더 많아”에 KT 선수들은 “우린 역전왕이야”로 맞받아쳤다.

11월 3일 개막, 7전 4승제의 가을 클래식

이강철 박진만 대화로 달아오른 2026 한국시리즈는 11월 3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2차전은 11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3차전부터는 11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무대를 옮긴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한 팀이 먼저 4승을 거두면 남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입장권 예매는 11월 2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차전별로 순차 오픈됐다. 공식 예매처는 NOL 티켓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량 온라인 예매가 원칙이고, 취소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5~7차전은 시리즈 결과에 따라 열리지 않을 수 있어 경기 개최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이강철 박진만 대화는 어디서 열린 행사인가요?

11월 2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두 감독이 나눈 이야기입니다. KT에서는 이강철 감독과 주장 장성우, 소형준이,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주장 구자욱, 원태인이 참석했습니다.

두 감독의 인연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MVP 출신 사령탑이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1996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박진만 감독은 2006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2026 한국시리즈 1차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11월 3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1차전 선발은 KT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로 발표됐고, 7전 4선승제로 진행됩니다.

한국시리즈 티켓은 어디서 예매하나요?

11월 2일 오전 11시부터 차전별로 순차 오픈됐습니다. 공식 예매처는 NOL 티켓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취소분이 있으면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해당 구장에서 현장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