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NC 복귀가 공식 발표됐다. NC 다이노스는 2026년 10월 28일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봉은 5000만 원이다.
계약은 전날인 10월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체결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지 9일 만의 친정팀 복귀이다.
손아섭 NC 복귀 소식은 은퇴 위기라는 전망을 뒤집었다. 두산이 10월 19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손아섭의 현역 연장은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NC가 손을 내밀면서 38세 베테랑의 선수 생활은 이어지게 됐다. 손아섭은 내년 시즌 다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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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NC 복귀 계약 조건 정리
손아섭 NC 복귀 계약은 1년, 연봉 5000만 원이다. 이는 올해 받았던 연봉의 절반 수준이다. NC는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손아섭이 내년 1월 동계 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손아섭은 좌투좌타 외야수이다. NC는 우타자 위주로 짜인 타선에 좌타자 손아섭이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단장 임선남은 손아섭을 두고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라고 평가했다. 팀은 손아섭이 클럽하우스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복귀 소감에서 NC 다이노스에서 다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소감 속에는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은퇴 위기에서 친정팀으로 돌아오기까지
손아섭 NC 복귀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NC와 4년 최대 64억 원에 계약했다. NC 유니폼을 입은 첫해인 2022년에는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손아섭은 롯데에서 15시즌을 뛰며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성장했다. 2010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고, 정교한 컨택트 능력을 앞세워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다섯 차례 수상했다.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뒤 NC의 4년 제안을 받아 창원으로 옮겼다.
반전은 2023년에 왔다. 손아섭은 140경기에서 타율 0.339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다. 187안타와 5홈런, 65타점을 올렸다. NC는 시즌 전 최하위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손아섭을 앞세워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2024년 6월 20일에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 손아섭은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통산 2505번째 안타를 치며 박용택의 종전 기록 2504개를 넘어섰다. KBO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의 주인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후 최형우와 김현수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손아섭의 이름은 여전히 역대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다.
2025년 7월 손아섭은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 손아섭은 올해 2월 한화와 1년 1억 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개막 로스터에 든 뒤 1타석만 소화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올해 4월에는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 500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에서의 시간은 짧았다. 손아섭은 올해 54경기에서 타율 0.236에 그쳤다.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이었다. 두산은 10월 19일 손아섭을 재계약 불가 명단에 올렸고, 수비 부담과 하락한 타격 지표 때문에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NC가 손아섭을 다시 선택한 이유
손아섭 NC 복귀의 배경에는 NC의 계산이 있다. NC는 손아섭의 가치와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단이다. 2023년 타격왕과 가을야구 진출, 2024년 최다 안타 기록 경신이라는 굵직한 장면을 손아섭과 함께 만들었다. 단기 계약으로 리스크를 낮추면서 경험과 좌타 카드를 얻는 선택이다.
손아섭의 통산 성적도 여전히 묵직하다. 통산 2223경기에서 타율 0.318, 2655안타, 183홈런, 1101타점, 232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837이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다섯 차례 수상한 교타자라는 이력도 NC의 선택을 뒷받침한다.
손아섭 NC 복귀는 NC 타선의 균형에도 도움이 된다. 우타자 중심의 라인업에 좌타 베테랑이 들어오면 상대 투수 운용에 변수가 생긴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본보기가 되는 베테랑의 존재 자체도 자산이다. NC가 기대하는 부분은 성적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의 영향력이다.
손아섭 NC 복귀 후 남은 과제
손아섭 NC 복귀 이후 가장 큰 관심사는 기록이다. 손아섭의 통산 안타는 2655개로 역대 3위이다. 2위 김현수는 2691개, 1위 최형우는 2734개이다. 손아섭이 김현수를 따라잡으려면 36개, 최형우를 따라잡으려면 79개의 안타가 더 필요하며, 내년 시즌 성적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다.
출전 기회 확보도 과제이다. 올해 54경기 출전에 그친 손아섭에게 내년에는 더 많은 타석이 필요하다. NC는 손아섭을 지명타자와 대타, 외야 백업 등 여러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 동계 훈련에서의 몸 상태가 내년 역할의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 NC 복귀는 2026년 스토브리그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은퇴 위기에서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테랑이 다시 방망이를 잡는다. 내년 1월 동계 훈련부터 손아섭의 두 번째 NC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팬들의 시선은 이미 내년 시즌을 향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손아섭 NC 복귀 계약 조건은?
1년 계약에 연봉 5000만 원이다. 계약은 2026년 10월 2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체결됐고, NC는 10월 28일 공식 발표했다.
손아섭은 왜 두산을 떠났나?
두산이 2026년 10월 19일 손아섭을 재계약 불가 명단에 올렸다. 올해 54경기 타율 0.236에 그친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손아섭 통산 안타는 몇 개인가?
2655개로 KBO 역대 3위이다. 1위는 최형우 2734개, 2위는 김현수 2691개이다.
손아섭은 언제 NC에 합류하나?
2027년 1월 동계 훈련부터 팀에 합류한다. 내년 시즌 준비는 동계 훈련과 함께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