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회사는 10월 28일 3분기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을 공시했다.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100조 원을 넘겼고 영업이익도 역대 분기 최고치다. 순이익은 39조 7756억 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7.9%, 영업이익은 632.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31.9%, 영업이익 37.6%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매출 24조 4489억 원, 영업이익 11조 3834억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규모가 몇 배로 커졌다. 분기 실적이 이 정도 폭으로 뛴 것은 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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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첫 100조원 돌파, 영업이익률 80%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의 핵심은 수익성이다. 매출 104조 원대에서 영업이익 83조 원을 냈으니 매출 100원 중 80원이 영업이익으로 남았다. 이는 시장 예상도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 98조 2257억 원, 영업이익 76조 9640억 원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이미 역대급이다. 누적 매출은 236조 5105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81조 4867억 원에 달한다. 2분기 매출 79조 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 5000억 원대 기록을 한 분기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분기마다 사상 최대를 새로 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HBM4 출하 본격화와 서버 메모리 강세
실적을 이끈 것은 고부가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서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6세대 HBM인 HBM4 출하가 본격화했고 서버용 DDR5 판매도 크게 늘었다. 낸드 부문에서는 321단 TLC 기반 eSSD 공급이 확대되며 데이터센터 중심 성장이 이어졌다.
메모리 가격 상승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인공지능 수요가 늘면서 주요 제품 가격이 올랐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커졌다. 일반 D램 가격도 데이터센터 교체 수요와 맞물려 상승 흐름을 탔다.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은 결국 제품 구성과 가격, 물량이 동시에 좋아진 결과다.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 주주환원도 확대
SK하이닉스는 실적과 함께 6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도 결정했다고 매경은 전했다. 지난 8월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밝힌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주주환원 규모는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였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이번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준다.
장기 공급 기반도 다지고 있다. 매경 보도에 따르면 2028년 생산능력의 최소 50%는 장기계약으로 이미 확보된 상태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장기 공급계약이 늘면서 시장 변동에 따른 실적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메모리 업황이 꺾일 경우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거론된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도 하루 뒤로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소식에 이어 시장의 시선은 삼성전자로 옮겨간다. 삼성전자는 10월 29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 잠정 실적에서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의 확정 실적이 모두 나오면 올해 3분기 메모리 업계의 전체 그림이 완성된다.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숫자 이상이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실제 메모리 업체의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HBM4 램프업 속도와 4분기 메모리 가격 흐름이 다음 관전 포인트다. 다음 분기에도 사상 최대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시장의 반응과 다음 관전 포인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도 먼저 움직였다. 코인타임 보도에 따르면 10월 27일 한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5%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에 대한 기대감이 발표 전날 주가에 먼저 반영된 셈이다. 기대감이 실제 실적으로 확인되면서 트렌드 상위에도 올랐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두 회사는 내년 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글로벌 빅테크와의 5년 장기 공급계약으로 확보한 상태다. 이는 메모리 가격 변동에 따른 실적 흔들림을 줄이는 완충재가 된다. SK하이닉스는 또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검토를 종료해 지분 희석 우려를 덜었다. HBM4 수율과 4분기 메모리 가격,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이 다음 관전 포인트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관심은 4분기 가이던스로 옮겨간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는 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메모리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가격 조정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이 일회성이 아니라 추세인지 여부는 4분기 실적이 가를 전망이다.
실적 발표 당일인 28일 오전부터 SK하이닉스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이는 실적 자체보다 주주환원과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4분기 실적과 내년 장기계약 비중을 함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얼마인가?
2026년 3분기 매출 104조 6155억 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이다. 순이익은 39조 7756억 원, 영업이익률은 80%다.
SK하이닉스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의 배경은 무엇인가?
인공지능 서버용 HBM과 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HBM4 출하 본격화, 서버용 DDR5 판매 급증, 메모리 가격 상승이 함께 작용했다.
시장 예상과 비교하면 어땠나?
에프앤가이드 집계 시장 전망치인 매출 98조 2257억 원, 영업이익 76조 9640억 원을 웃돌았다.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계획은 무엇인가?
6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결정했다. 지난 8월 밝힌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이은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