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이 시작됐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5전 3선승제의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승리하는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단두대 매치다.
경기 전 취재진 앞에 선 KIA 이범호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이기든 지든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각오는 시리즈를 오늘 끝내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었다.
목차
“5일치 짐을 싸왔다”는 말의 무게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화제가 된 건 감독의 한마디였다. ‘5일치 짐을 싸왔다, 광주 복귀는 머리에서 지웠다’는 말이다. 5차전에서 지면 곧바로 탈락이라 광주로 돌아갈 일이 없다는 뜻을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
‘좋은 꿈 꿨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꿈은 안 꿨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어떻게 되든지 시리즈는 결정이 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인터뷰는 여유가 느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리즈는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1차전은 KIA가, 2차전은 삼성이 가져갔다. 3차전 삼성, 4차전 KIA가 승리하며 5차전까지 왔다. 5전 3선승제의 마지막 판이라 두 팀 모두 총력전이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인터뷰가 화제가 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취재진 앞에 선 이 감독에게는 긴장보다 여유가 묻어났다. ‘5일치 짐’이라는 표현에 취재진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끝장 승부를 앞둔 감독답지 않은 편안함이었다. 그 여유가 선수단에도 전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차전 승리 라인업 그대로 꺼낸 이유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라인업은 4차전과 완전히 같았다.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이다. 이틀 전 광주에서 4-2 승리를 거둔 타순을 그대로 믿었다.
김도영의 2번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이 감독은 ‘대구 구장이 작으니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를 앞으로 당기는 게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도영 앞에 둘 타자가 별로 없다’는 솔직한 말도 덧붙였다. 컨디션 좋은 타자를 앞에 세우는 단순한 계산이다.
4차전은 10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가 4-2로 이기며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벼랑 끝에서 거둔 승리라 타선에 대한 신뢰가 더 두터워졌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선택은 그 신뢰의 연장선이다.
4차전에서는 타선이 4점을 뽑아냈다. 선발 네일이 6이닝을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불펜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 같은 타순을 고수한 건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3번 타자 카스트로는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4번 나성범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룬다. 외국인 타자의 한 방이 5차전에서도 기대된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타선에서 중심 타선의 역할이 크다.
불펜 총력전과 대기 중인 양현종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마운드 운용의 핵심은 불펜 총력전이다. ‘오늘 지면 탈락이라 모든 선수가 대기한다’고 선언했다. 선발 애덤 올러는 2차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5차전 선발 마운드를 다시 맡았다.
미출전 선수로는 4차전 선발 제임스 네일과 롱릴리프 황동하가 등록됐다. 시라카와 게이쇼는 불펜 피칭 날이지만 1이닝 대기로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 전상현은 8회 조기 투입도 가능하다. ‘위기에서 점수를 주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불펜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베테랑 양현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아직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 감독은 ‘올러가 5이닝을 넘기면 양현종을 쓰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곽도규와 이의리 같은 불펜 전문 자원이 먼저라는 설명이다. 다만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니 대기한다’는 여지도 남겼다.
전상현의 8회 조기 투입은 이 감독의 승부수다. 마무리 카드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이다. 시라카와도 선발 자원이지만 오늘은 불펜으로 대기한다. 쓸 수 있는 카드는 전부 꺼내겠다는 계산이다.
올러의 2차전 부진은 뼈아팠다. 4.2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래도 이 감독은 올러에게 다시 공을 맡겼다. 5차전에서는 초반부터 불펜 가동이 빠를 전망이다.
후라도 하이 패스트볼 공략법
삼성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타선이 풀어야 할 첫 과제는 후라도 공략이다. 이 감독은 ‘후라도는 2차전에서 하이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던졌다’고 인정했다. ‘대비는 마쳤다’는 말로 준비를 자신했다.
라이온즈파크는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다. 장타력 있는 타자를 앞세운 라인업이 그 계산을 그대로 보여준다. 초반 선취점이 5차전 분위기를 가를 전망이다. 단두대 매치의 승자는 한국시리즈에서 다음 상대를 만난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승자가 그 티켓을 거머쥔다. KIA는 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삼성은 안방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다. 오후 2시 시작된 5차전의 향방에 야구팬의 시선이 쏠린다.
후라도는 2차전에서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하이 패스트볼이 위력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감독이 직접 공략법을 언급한 것도 그 때문이다. 5차전 첫 타석부터 승부가 걸렸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경기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2026년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됐다.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으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었다. 5전 3선승제의 승자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됐나?
박재현-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하주석-김태군-박정우 순이다. 10월 30일 4차전 4-2 승리 당시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김도영이 2번 타순에 전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범호 감독 5차전 출전 불펜 운용 계획은 무엇인가?
선발 애덤 올러에 이어 불펜 총력전이다. 시라카와 게이쇼가 1이닝 대기하고 마무리 전상현은 8회부터 투입할 수 있다. 4차전 선발 제임스 네일과 황동하는 미출전 선수로 등록됐다.
양현종은 5차전에 등판할 수 있나?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5이닝을 넘기면 곽도규와 이의리를 먼저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