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경쟁은 일찌감치 끝났지만 순위 싸움은 지금부터가 진짜다. FC서울이 10년 만의 정상에 오른 가운데 K리그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3위 대전부터 6위 강원까지 승점 2점 차의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11월 8일 35라운드에서는 이 네 팀이 직접 맞붙어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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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FC서울, 10년 만의 정상
FC서울이 10월 24일 강원과 1-1로 비기며 K리그1 2026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67(20승 7무 7패)로 10년 만의 정상 복귀다.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우승 이후 첫 경기였던 11월 1일 인천전에서는 0-1로 졌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영향이 컸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서울로서는 순위보다 컨디션 관리가 급했다.
그래도 서울의 선두는 흔들리지 않는다. 2위 울산과 13점 차다. 남은 4경기는 우승팀의 위용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의 우승을 이끈 김기동 감독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운영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61골의 팀 득점은 K리그1 전체 1위다. 탄탄한 공격력이 10년 만의 우승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2(ACL2)와 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인천전에서는 스와 안데르손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우승이 확정된 뒤에는 ACL2 일정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 인천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경인 더비에서도 5연승을 달렸지만 이번 패배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3위부터 6위까지 승점 2점 차 대혼전
진짜 승부는 2위 자리와 ACL 출전권을 둘러싼 싸움이다. 울산 HD는 11월 1일 강원을 2-1로 꺾고 승점 54로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에릭의 멀티골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0), 4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9), 5위 전북 현대(승점 49), 6위 강원FC(승점 48)는 승점 2점 차 안에 몰려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단기전이다.
인천은 11월 1일 챔피언 서울을 1-0으로 꺾고 4위로 올라섰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 터진 제르소의 결승골이었다. 정규라운드 마지막에 파이널A 막차를 탄 인천의 상승세가 매섭다.
반면 강원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6위까지 밀렸다. 울산전 역전패가 뼈아팠다. 대전은 10월 31일 전북과 0-0으로 비기며 3위를 지켰다.
대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정재희(8골), 디오고, 주민규(각 7골), 서진수(6골) 등 다양한 득점원이 강점이다.
전북은 13무로 파이널A 팀 중 무승부가 가장 많다. 승점 49로 인천과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1골 뒤져 5위다. 한 방이 있는 팀이라 35라운드 강원전이 변수다.
울산은 시즌 잔여 4경기를 남기고 3위 대전과 4점 차를 벌렸다. 2위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에릭의 멀티골로 살아난 공격력이 남은 일정의 무기다.
인천은 서울전에서 점유율 56.4%, 슈팅 9회, 유효슈팅 5회를 기록했다. 공식 매치 리포트에서는 수비수 이주용이 평점 7.9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11월 8일 35라운드 운명의 맞대결
공교롭게도 35라운드에서는 3~6위 팀끼리 직접 격돌한다. 11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인천이,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과 전북이 맞붙는다. 승점 6점짜리 대결이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챔피언 서울과 2위 울산이 만난다. 울산이 이기면 2위를 사실상 굳힐 수 있다. 서울은 우승팀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파이널B에서는 잔류 싸움이 이어진다. 11월 1일 포항과 제주는 1-1로 비겼고, 안양은 부천을 2-1로 꺾었다. 파이널B도 5경기 단기전이라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K리그1 2026시즌은 12월 8일에 막을 내린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중 1경기를 치른 지금, 남은 4경기가 최종 순위를 가른다. 3~6위 팀들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다.
파이널 라운드는 33라운드 성적에 따라 나뉜다.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에서 각 5경기씩 치른다. 2위 싸움만큼 파이널B 잔류 싸움도 치열하다.
ACL 출전권을 향한 셈법
K리그1에는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다. ACLE 직행 3장과 플레이오프 1장, ACL2 1장이 배당된다. 2위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기본적으로 K리그1 1, 2위와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에 직행한다. 3위는 플레이오프, 4위는 ACL2에 나선다.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성적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
2위 울산은 ACLE 직행 티켓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3~6위 팀들에게 남은 4경기는 ACL 출전권을 가르는 승부가 된다. 11월 8일 맞대결 결과가 셈법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K리그 팀들의 이번 시즌 ACLE 성적과 코리아컵 우승팀의 리그 성적에 따라 출전권 배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최종 확정은 시즌 종료 후다. 일단 2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급선무다.
우리나라에는 ACLE 직행 티켓 3장과 플레이오프 출전권 1장, ACL2 출전권 1장이 배당된다. 2위 경쟁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자주 묻는 질문
K리그1 2026시즌 우승팀은 어디인가요
FC서울이 10월 24일 강원전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승점 67(20승 7무 7패)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K리그 2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울산 HD입니다. 승점 54로 2위를 지키고 있고 3위 대전과 4점 차입니다. 11월 8일 서울전에서 승리하면 2위를 사실상 확정합니다.
K리그 35라운드는 언제 어떤 경기가 열리나요
11월 8일에 대전-인천, 강원-전북, 서울-울산이 열립니다. 3~6위 팀끼리 맞붙는 운명의 대결로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K리그1 팀들이 받는 ACL 출전권은
ACLE 직행 3장, 플레이오프 1장, ACL2 1장이 배당됩니다. K리그1 1, 2위와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 4위는 ACL2에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