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0월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기아가 2026년 10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총 29만1219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5만1007대로 27.5% 급증했고, 해외 판매도 23만9308대로 7.2% 늘었다. 기아 10월 판매는 내수와 해외가 동반 성장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목차
기아 10월 판매 수치로 정리한 성과
기아 10월 판매는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했다. 특수 차량 판매도 904대로 전년 동월보다 12.9%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특수 차량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만든 원동력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76만9954대로 집계됐다. 국내 48만7308대, 해외 227만6335대, 특수 차량 6311대를 합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전년 동기 국내 판매량은 4만1대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5만1007대까지 올라섰다. 내수 회복세가 뚜렷하다.
스포티지가 이끈 기아 10월 판매
기아 10월 판매의 일등 공신은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국내 7708대, 해외 4만9103대 등 전 세계에서 5만6811대가 팔렸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량 1위다. 셀토스가 3만8368대, 쏘렌토가 2만21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압도적이었다. 해외 판매 1위 스포티지(4만9103대)에 이어 셀토스 3만3552대, K4 1만8720대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스포티지 7708대에 이어 쏘렌토 6784대, 카니발 5570대, 셀토스 4816대 순으로 판매됐다. 국내 RV 판매량은 스포티지를 포함해 총 3만4373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를 앞질렀다
눈여겨볼 대목은 국내 판매다. 기아의 10월 국내 판매량(5만1007대)은 현대차(4만9042대)보다 1965대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기아는 27.5% 늘었지만 현대차는 8.9% 줄었다. 현대차의 전체 글로벌 판매가 6.3%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내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기아의 9월 국내 판매량 4만5705대와 비교해도 10월은 11.6%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가 SUV와 제네시스의 내수 부진에 해외 판매까지 줄며 전체 판매가 감소한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완성차 5개사 10월 성적표, 희비 엇갈렸다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9042대, 해외 28만731대 등 총 32만97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국내 판매는 8.9%, 해외 판매는 5.9%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은 6.3% 줄었다. SUV와 제네시스의 내수 부진에 해외 판매까지 줄어든 결과다.
반면 기아는 국내외 동반 성장을 이뤄내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견 3사 가운데 한국GM은 수출을 앞세워 성장했다. 한국GM은 내수 799대, 수출 4만9390대 등 총 5만189대를 판매했다. 내수보다는 수출에 기대는 구조지만 전체 판매량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도 월간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인도 시장에서도 기아의 질주는 계속됐다. 기아 인도법인은 10월 3만3462대를 출고해 전년 동월보다 13.2% 성장했다. 기존 월간 최고치였던 9월의 3만2017대보다 4.5% 늘면서 두 달 연속 월간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 인도법인도 8만2299대로 역대 월간 최대를 기록해 두 회사가 나란히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 누적 출고량은 28만6470대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지난해 연간 출고량인 28만286대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주력 모델인 셀토스와 쏘넷이 판매를 이끌었으며, 셀토스는 10월 한 달 동안 1만3000대 이상 출고됐다. 전동화 모델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기아의 10월 인도 전기차 출고량은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아툴 수드 기아 인도법인 영업·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축제 시즌 수요와 기존 주력 모델의 판매, 신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동화가 기아 10월 판매 성장의 배경이다
기아 10월 판매 성장의 배경에는 전동화 흐름이 있다. 기아의 3분기 전동화 차량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3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2%까지 높아졌다. 전기차는 12만3000대로 75.4% 늘었고, 하이브리드차는 17만2000대로 46%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3분기 하이브리드 판매가 6만9000대로 118% 급증했다. 서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6만3000대에 달했고 전체 판매의 43.2%를 전기차가 차지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 점유율은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4%를 넘어섰다.
기아는 4분기에도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동화 차량 판매를 확대한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으로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됐다
기아 10월 판매를 이끈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미국 조지아주 HMGMA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됐다. 지난 6월부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양산 중인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출발했다.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혼류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HMGMA에서 생산된 기아 차량의 판매 실적은 기아의 연결 실적으로 잡힌다.
기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조5974억원, 영업이익은 1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24.3% 증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관세 비용이 약 5300억원 줄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률이 5.8%에 머문 만큼 수익성 관리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자주 묻는 질문
기아 10월 판매 대수는 몇 대인가요?
기아 10월 판매 대수는 국내 5만1007대, 해외 23만9308대, 특수 차량 904대를 합쳐 총 29만1219대입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한 수치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아 10월 판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무엇인가요?
스포티지가 전 세계에서 5만6811대 팔리며 차종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셀토스 3만8368대, 쏘렌토 2만21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포티지가 7708대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기아 10월 국내 판매 증가율은 얼마인가요?
기아 10월 국내 판매는 5만10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차 국내 판매가 8.9%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며, 기아 국내 판매량이 현대차보다 1965대 많았습니다.
기아 10월 판매가 8개월 연속 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요?
지역별 수요에 맞춘 판매 전략이 꼽힙니다. 스포티지와 셀토스 같은 주력 SUV의 판매 확대, 미국 하이브리드와 유럽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 차량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