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호르 첫 맞대결, 114경기 무패 조호르 잡고 16강 도약 노린다

전북 조호르가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격돌한다. 전북 현대와 말레이시아 최강팀 조호르 다룰 탁짐의 맞대결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전북 조호르 두 팀이 공식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 조호르, 16강 분수령 4차전

전북 조호르전은 전북의 16강 진출이 걸린 분수령이다. 현재 전북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10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조호르는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쌓아 4위에 올라 있다.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는 16개 팀이 참가하고 상위 8개 팀만 16강에 진출한다. 10위인 전북으로서는 이번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확보해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전북은 앞선 3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홈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비셀 고베 원정에서는 0-2로 패했다. 이어진 베이징 궈안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원정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둔 만큼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면 16강 진출 경쟁에서 불리해진다.

무패 행진의 조호르, 외국인 9명 선발로 전북 상대

상대 조호르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강호로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12연패를 달성했고 2026년 기준으로 공식전 114경기 연속 무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5-26시즌 ACLE에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올 시즌 조호르의 공수 균형도 돋보인다. ACLE 3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키고 단 1실점만 허용했다. 선발 명단 11명 중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뛰는 선수는 골키퍼 시한 하즈미와 주장 아리프 아이만 단 2명뿐이다. 나머지 9명은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이란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로 채워졌다. 벤치 자원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다국적 올스타 군단에 가깝다.

조호르는 특히 K리그 클럽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울산 HD를 상대로는 5차례 만나 4승 1패를 기록했고 포항 스틸러스와는 4번 붙어 2승 2패를 거뒀다. 통산 9전 6승이다. 전북이 조호르의 K리그전 강세를 어떻게 깨뜨릴지가 관건이다.

전북 조호르, 아시아 무대 자존심 대결

전북은 아시아 무대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이다.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그만큼 아시아 무대에 대한 구단의 자부심이 크다. 이번 ACLE에서도 16강 진출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로 설정된 상황이다.

조호르 역시 아시아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팀이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ACLE 8강에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에도 3경기에서 6골을 넣고 1실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4위를 지키고 있다. 더 이상 다크호스가 아니라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정정용 감독의 각오, 홈에서 반드시 승리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은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정 감독은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서도 ACLE는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홈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의 선발 명단도 공개됐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영빈, 연제운, 박지수, 맹성웅이 수비를 맡는다. 이동준, 강상윤, 최우진, 이탈로, 김진규가 중원을 구성하고 모따가 최전방에 선다. 이승우, 티아고, 감보아, 콤파뇨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먼저 앞세워 조호르를 상대하는 전략이다.

조호르의 선발 명단도 화려하다. 안토니오 글라우데르, 샤하브 자헤디, 아리프 아이만, 시한 하즈미, 데얀 페트로비치, 오스카르 아리바스, 나초 멘데스, 카를로스 아카포, 조나탄 실바, 케빈 메디나, 마르코스 길례르미가 먼저 출격한다. 프란시스코 무뇨스 감독이 이끄는 조호르는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전북의 홈을 노린다.

관전 포인트, 이승우와 아리프 아이만의 맞대결

이번 전북 조호르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장면은 양 팀 핵심 공격 자원의 맞대결이다. 전북의 이승우와 조호르의 아리프 아이만은 각 팀 공격의 핵심이다. 아리프 아이만은 조호르의 주장이자 말레이시아 국가대표로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힌다. 두 선수의 활약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 조호르의 홈과 원정의 심리전도 관전 요소다. 전북은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반전을 노린다. 조호르는 원정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팀이다. K리그 팀 상대 9전 6승의 기록이 말해주듯 조호르는 한국 원정에서도 당당한 경기를 펼쳐왔다.

전북 조호르전의 또 다른 볼거리는 전술 싸움이다. 정정용 감독은 외국인 선수 2명을 먼저 앞세워 조호르를 상대한다. 모따가 최전방에 서고 이동준, 강상윤, 최우진, 이탈로, 김진규가 중원을 받친다. 벤치에는 이승우, 티아고, 감보아, 콤파뇨가 대기하며 후반전 승부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조호르의 무뇨스 감독도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선발 11명 중 9명이 외국인 선수다. 골키퍼 시한 하즈미와 주장 아리프 아이만을 제외한 전 포지션에 외국 국적 선수가 포진했다. 교체 명단에도 말레이시아 선수는 파자일, 다니시 2명뿐이다.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운 조호르가 전주 원정에서도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조호르 맞대결은 16강 진출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북이 승리하면 승점 7점이 되어 4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대로 패하면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진다. 조호르전 결과에 따라 전북의 아시아 무대 반등 시나리오가 달라지는 밤이다.

자주 묻는 질문

전북 조호르 경기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

2026년 11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이다. 두 팀이 공식 경기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 조호르 양 팀의 ACLE 현재 순위는

전북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해 10위에 머물러 있다. 조호르는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쌓아 4위에 올라 있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서 상위 8개 팀만 16강에 진출한다.

조호르의 전력이 왜 강한가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12연패와 2026년 기준 공식전 1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ACLE에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올 시즌 3경기에서 6골을 넣고 1골만 허용했다. 선발 11명 중 9명이 외국인 선수로 구성된 다국적 스쿼드를 자랑한다.

전북이 16강에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10위인 전북은 조호르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 승점 7점으로 4위권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홈 경기인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