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라디오스타 988회서 딸 운동회 소음 민원에 일침 아이들 함성이 소음인가

안재욱이 11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88회에 출연해 딸의 학교 운동회에서 겪은 소음 민원 사연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안재욱은 육아에 집중하느라 방송 출연이 뜸했다고 밝히면서도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해 온 일상을 전했다. 운동회 사회를 맡은 자리에서 뜻밖의 민원을 들었다는 이야기에 온라인 반응이 이어졌다.

라디오스타 988회 가능한 사람 특집

11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88회는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안재욱을 비롯해 정영주와 엔믹스 릴리, 유병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래 수요일 밤 10시 30분 편성이던 이날 방송은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 여파로 뉴스데스크 직후로 늦춰져 전파를 탔다. 그럼에도 방송 직후 안재욱의 운동회 사연이 기사로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안재욱은 방송에서 그동안 라디오스타 출연이 뜸했던 이유로 육아를 꼽았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6살 아들을 키우는 그는 작품 활동을 쉬는 기간만이라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얻은 만큼 아이들과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저녁을 차리고 설거지를 한 뒤 아이들을 재우는 일상을 전하며 현실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딸 운동회 사회 맡았다가 듣게 된 민원

안재욱은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해 왔고 최근에는 운동회 사회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학년별 게임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더 큰 박수를 요청하며 운동회 분위기를 띄웠다.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우던 그날, 행사는 끝 무렵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주변에서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것이다.

안재욱은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꺼내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안타까웠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운동회 소리가 하루에 몇 시간이나 되겠느냐는 반문에는 아이들의 일상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이 담겼다. 단 하루의 행사마저 소음으로 여겨지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읽힌다.

운동회 소음 민원을 보는 시선

이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아이들의 소리를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운동회는 1년에 한 번뿐인 학교의 큰 행사이고 아이들에게는 오래 남는 추억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반면 주거지 인근에서 열리는 행사는 소음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지적도 나왔다. 다만 하루 몇 시간의 함성을 두고 민원부터 떠올리는 태도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학교 운동회 소음은 층간소음이나 공사 소음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거론됐다. 아이들의 함성은 특정 시간대에만 발생하고 행사가 끝나면 사라지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생활 소음의 기준을 들먹이기 전에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사연은 결국 소음의 크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추억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해석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의 소리를 둘러싼 논쟁은 비단 운동회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파트 단지 안 놀이터나 학교 주변에서도 아이들 소리를 두고 이웃 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행사처럼 날짜와 시간이 정해진 소리는 사전 안내와 양해로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들의 추억을 지키는 일과 이웃의 휴식을 배려하는 일은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10년 생일상과 육아 일상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회 사연 외에도 가족을 위한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의 생일이면 10년 넘게 직접 음식을 차려 왔다고 밝혔다. 아내의 생일은 음력과 양력을 모두 챙기고 미역국과 잡채는 물론 가족이 원하면 갈비찜까지 손수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의 유치원 운동회에서 겪은 일화도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학부모로 참석한 빅뱅 태양과 아빠 달리기 종목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그는 달리기 도중 태양의 뒷모습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처음으로 70세 노인을 연기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백발 분장과 구부정한 자세, 목소리까지 연구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1994년 데뷔부터 이어온 활동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서 강민 역을 맡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극중 노래한 Forever가 히트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했고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후 빛과 그림자와 아이가 다섯,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에서 활약하며 브라운관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예능 아빠는 꽃중년 등에서도 가족과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2007년 5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의 장수 토크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김국진과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이 진행을 맡고 있다.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형식으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988회 방송분은 MBC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안재욱이 라디오스타에서 전한 운동회 민원 사연은 무엇인가

딸의 학교 운동회에서 사회를 맡았는데 행사가 끝날 무렵 아이들의 함성과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다. 그는 하루 몇 시간의 운동회 소리가 어떻게 소음이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재욱이 출연한 라디오스타 988회는 언제 방송됐나

2026년 11월 4일 방송됐으며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졌다. 원래 수요일 밤 10시 30분 편성이었으나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 여파로 뉴스데스크 직후로 늦춰져 방송됐다.

안재욱이 딸 운동회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운동회 사회를 맡아 학년별 게임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더 큰 박수를 요청했다. 평소에는 딸의 학교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에도 참여해 왔다.

안재욱은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육아 일상을 공개했나

아내와 두 아이의 생일이면 10년 넘게 직접 음식을 차려 왔다고 밝혔다. 아들의 유치원 운동회에서 빅뱅 태양과 아빠 달리기 대결을 펼친 일화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