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50연승, 프랑스오픈 3연패로 시즌 10승 달성

안세영 50연승 소식이 배드민턴 팬들을 다시 들썩이게 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연승 행진은 50경기까지 늘어났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대회 우승이 아니다.

결승 무대는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그랑 파리였다.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슈퍼 750 대회이다. 안세영은 10월 25일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만났다. 스코어는 2-1(16-21 21-11 21-12), 안세영의 역전승이었다.

첫 게임은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첫 게임을 16-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안세영 50연승의 주인공은 여기서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게임부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을 21-11로 여유 있게 따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결승의 분위기는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다.

마지막 게임도 안세영이 가져갔다. 세 번째 게임은 21-12로 마무리했다. 안세영 50연승은 이렇게 완성됐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이다. 2019년 첫 우승까지 합하면 프랑스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안세영 50연승의 시작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영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게 패했다. 그 패배가 안세영의 올해 유일한 패배로 남아 있다. 이후 안세영은 한 번도 지지 않고 50경기를 내리 이겼다.

시즌 성적도 압도적이다.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이 시즌 10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세운 한 시즌 11승 기록 경신까지는 2승이 남았다. 1승을 더하면 지난해 기록과 동률이 된다.

기록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은 덴마크오픈 우승으로 여자 단식 통산 47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전설 수지 수산티의 46승을 넘어선 단독 1위 기록이다. 덴마크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셈이다.

덴마크오픈 결승도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10월 18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21-23 21-14 21-18)로 꺾었다. 세 번째 게임에서 11-5까지 뒤졌으나 16-12로 뒤집고 우승했다. 당시 안세영의 시즌 전적은 61승 1패였다.

안세영의 올해는 덴마크오픈 전에도 굵직했다. 4월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8월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는 야마구치를 꺾고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는 사상 처음이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이다. 지난해 안세영은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벌써 10승을 채웠으니 기록 경신까지는 2승이 남았다. 역대 최초의 한 시즌 12승 도전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남은 시즌 일정에서 안세영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연승이 길어질수록 상대의 견제도 강해진다. 안세영 50연승 이후의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기록이 된다.

결승 상대 신두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신두는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을 가진 인도의 간판이다. 첫 게임에서 안세영은 신두의 공격에 고전하며 리듬을 잃었다. 그러나 두 번째 게임부터 수비의 끈질김이 살아났다.

안세영의 강점은 흔들린 뒤에도 경기를 되돌리는 능력이다. 상대의 공격을 받아낸 뒤 빈 곳을 공략하는 운영이 돋보였다. 두 번째 게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신두의 실수가 늘었다. 세 번째 게임도 안세영이 끝까지 주도했다.

프랑스오픈이라는 무대 자체도 안세영에게는 특별하다. 2019년 첫 우승 이후 2024년과 2025년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우승으로 대회 통산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연패는 안세영의 프랑스오픈 지배력을 보여준다.

시즌 10승이라는 숫자도 가볍지 않다. 개인전 대회 10개에서 모두 우승했다는 뜻이다.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일정에서 단 한 번의 패배만 기록했다. 그 유일한 패배가 전영오픈 결승이었다는 점이 안세영 50연승의 출발점이 됐다.

연승 기록은 다음 대회에서도 계속 시험대에 오른다. 50연승이라는 숫자는 상대에게도 강한 동기가 된다. 누구나 안세영의 연승을 끊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안세영 50연승 이후의 경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럼에도 안세영의 경기력은 흔들림이 적다. 수비와 공격, 체력과 집중력이 고르게 갖춰져 있다. 다음 대회에서도 안세영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힐 것이다.

다음 대회를 보는 관전 포인트도 분명하다. 안세영이 연승을 이어갈지, 새로운 상대가 나올지가 관심사다.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 경신 여부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기록이 쌓일수록 매 경기의 무게는 더 커진다.

안세영 50연승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패배 이후 흔들리지 않고 다시 쌓아 올린 50번의 승리다. 세계 최강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시즌이다. 다음 대회에서 안세영이 또 어떤 장면을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덴마크오픈 결승 소식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안세영 50연승은 언제 달성했나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푸살라 신두를 2-1로 꺾으면서 달성했습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50경기 연속 승리입니다.

프랑스오픈 결승 스코어는 어떻게 되나요?

2-1(16-21 21-11 21-12) 역전승입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게임을 따냈습니다.

안세영의 올해 시즌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세운 한 시즌 11승 기록 경신까지 2승이 남았습니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지난해 세운 한 시즌 11승 기록 경신입니다. 남은 대회에서 역대 최초의 한 시즌 12승에도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