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새 김광석 별세 ‘그대 그리고 나’ 포크 거장이 남긴 45년 발자취

소리새 김광석 별세 소식이 11월 3일 전해졌다. 포크 그룹 소리새의 멤버로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른 가수 김광석이 이날 오전 5시 5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 소식에 가요계는 198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을 이끌었던 거장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다.

솔개에서 소리새까지, 45년에 이르는 음악 인생

소리새 김광석은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먼저 동료 가수 황영익과 함께 ‘짠물집시’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0년 한정선과 의기투합해 트리오 솔개를 결성했고, 이듬해인 1981년 첫 음반으로 데뷔했다. 데뷔 음반에 실린 ‘아직도 못다한 사랑’은 단숨에 반향을 일으키며 팀의 이름을 알렸다.

솔개는 1985년 팀명을 솔개트리오로 바꿔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1987년 한정선이 탈퇴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고인과 동료들은 이듬해 새 멤버 한영을 영입하고 팀명을 소리새로 바꾸며 새롭게 출발했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 시기의 노래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있다.

제3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입상자인 한정선과 의기투합한 것이 솔개의 시작이었다. 솔개는 록 계열의 ‘연극 중에서’부터 트로트 계열의 ‘아직도 못다한 사랑’까지, 레게와 알앤비, 컨트리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적 폭을 넓혔다. 이런 실험 정신은 이후 소리새 시기까지 이어졌다.

‘그대 그리고 나’ 히트와 포크 음악의 전성기

소리새로 이름을 바꾼 뒤 발표한 ‘그대 그리고 나’는 전국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화음이 어우러진 이 곡은 발표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으로 남아 있다. ‘연인’ 역시 소리새의 대표곡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부드러운 화음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그대 그리고 나’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으로 꼽힌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이 노래를 다시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대의 포크 감성을 대표하는 곡이라는 평가다.

소리새는 1994년 한영이 탈퇴한 뒤 김광석과 황영익의 듀오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2000년 이후에는 새 멤버 윤기환을 영입해 팀의 명맥을 지켰다. 소리새 김광석은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꾸준히 노래를 이어간 음악인이었다.

‘서른 즈음에’의 김광석과는 다른 인물

소리새 김광석 별세 소식을 접하고 많은 이들이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있다. 바로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로 유명한 가수 김광석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동명이인일 뿐 서로 다른 인물이다.

‘서른 즈음에’의 김광석은 1964년생으로 1996년 세상을 떠났다. 반면 소리새 김광석은 1956년생으로, 솔개와 소리새를 거치며 1980년대 포크 음악계에서 활동한 가수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를 애도하는 글에서는 두 사람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두 가수는 활동 시기와 대표곡이 완전히 다르다. ‘서른 즈음에’의 김광석은 1990년대 솔로 가수로 사랑받았고, 소리새의 김광석은 1980년대 포크 그룹의 멤버로 무대에 섰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를 전하는 보도들도 이 점을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자선 콘서트로 이어간 봉사 활동

고인은 음악 활동과 함께 봉사에도 힘을 쏟았다. 소리새는 2000년 이후 소년소녀가장 돕기, 장기기증 운동, 아프리카 우물 파기 등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꾸준히 열었다. 노래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려는 마음이었다.

2015년에는 새 멤버 윤기환과 듀엣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음반 ‘평화의 강’을 발표하기도 했다. 북녘땅에 보내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음반은 고인의 음악적 폭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빈소와 발인 일정

고인의 빈소는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4일 오후 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부평승화원이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에 따르면 고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악화했고,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소리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모 입장을 밝혔다.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며 고생한 고인이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이었다. 팬들도 채널과 기사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로 한국 포크 음악의 한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리새는 1979년 데뷔해 45년 넘게 활동한 장수 포크 그룹이다. 198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성기를 이끈 팀 중 하나로, 통기타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곡 ‘그대 그리고 나’는 지금도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명곡으로 꼽힌다.

고인은 그룹의 리더로서 작곡과 보컬을 맡아 팀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왔다. 포크 특유의 따뜻한 화음과 진솔한 노랫말은 세대를 넘어 공감을 얻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꾸준히 음반을 내고 공연을 이어가며 후배 뮤지션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를 보였다.

한편 동명이인인 솔로 가수 김광석(1964~1996)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어, 관련 보도들은 ‘소리새의 김광석’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은 활동 시기와 장르가 다른 별개의 음악인이다. 포털 사이트와 음원 플랫폼에서도 아티스트 정보를 구분해 표기하고 있다.

장례는 가족과 지인, 동료 음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에는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음악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포크 음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그의 노래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포크 음악은 1970~80년대 청년 문화를 대표하는 장르로, 통기타 하나로 진심을 전하는 소박함이 매력이다. 소리새처럼 오랜 시간 한결같이 노래한 팀이 있었기에 그 명맥이 이어져 올 수 있었다. 고인의 음악적 유산은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소리새 김광석은 누구인가요?

1956년 인천에서 태어난 포크 가수입니다. 1980년 한정선과 트리오 솔개를 결성해 1981년 데뷔했고, 1988년 팀명을 소리새로 바꿔 ‘그대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소리새 김광석 별세 원인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이 악화했고, 2023년부터 뇌병변 장애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026년 11월 3일 오전 5시 55분 별세했습니다. 향년 70세입니다.

빈소와 발인은 언제인가요?

빈소는 교원예움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1월 4일 오후 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부평승화원입니다.

소리새의 대표곡은 무엇인가요?

‘그대 그리고 나’가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곡입니다. 솔개 시절의 ‘아직도 못다한 사랑’과 소리새 시절의 ‘연인’도 꾸준히 사랑받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