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 AI가 바꿀 다음 10년을 놓고 사장단 50명과 머리를 맞댔다

삼성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를 초청했다. 인공지능이 바꿀 다음 10년의 경영 전략을 놓고 전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다.

이번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는 2026년 10월 31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해 올트먼 CEO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

삼성은 이번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를 전사적 AI 전환을 위한 사장단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경영진이 직접 AI를 배우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 주제는 ‘AI가 바꿀 다음 10년’

간담회의 주제는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이었다. 사장단은 올트먼 CEO와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짚어봤다.

새롭게 열릴 시장과 사업 기회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에 미칠 영향을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영진이 갖춰야 할 역량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삼성은 사장단의 AI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전사적 AI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보고 있다.

올트먼 1년 만의 방한, 사장단 50여 명 한자리에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전자·금융·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삼성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이번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모두 모인 자리라 무게감이 남달랐다는 평가다. AI라는 하나의 주제로 그룹의 방향을 다시 맞추는 자리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룹 차원의 AI 전략을 한데 모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은 간담회에 앞서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의 의미를 사장단 교육 차원에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이 AI를 먼저 이해해야 전사적 전환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생성형 AI 실습 교육까지, 경영진이 먼저 AI 쓴다

사장단은 이번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에 앞서 생성형 AI 실습 교육도 받았다. 지난 6월 진행된 첫 사장단 AI 집중교육 이후 약 4개월 만에 열린 추가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흩어진 경영 자료를 AI로 정리해 자신만의 지식저장소를 구성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AI를 실제 경영 판단에 활용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지난 6월부터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AI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영진이 먼저 AI를 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문화 확산의 시작이라는 판단이다.

삼성과 오픈AI의 협력, 어디까지 왔나

삼성전자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추진해 온 관계다.

협력의 범위는 반도체를 넘어 넓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찾아 올트먼 CEO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삼성 샘 올트먼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의 전방위 협력도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프라 협력은 반도체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AI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 삼성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 사업의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약 2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추진해 왔다.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의 간담회는 언제 열렸나요?

2026년 10월 31일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해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AI 미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이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에 미칠 영향, 경영진이 갖춰야 할 역량 등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오픈AI는 어떤 협력을 하고 있나요?

작년에 10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전사적 AI 전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지난 6월부터 연구개발과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AI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첫 사장단 AI 집중교육에 이어 이번에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약 2300명의 임원 대상 교육을 추진해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