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선발 제외 소식이 11월 7일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전해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왼쪽 옆구리 부상을 안고 뛰다 마침내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백업 포수 김도환이 한국시리즈 첫 선발 마스크를 쓴다. 강민호 선발 제외 결정은 박진만 감독이 직접 밝힌 휴식 판단이다.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4차전은 삼성 2연승 흐름의 분기점이다.
목차
강민호 선발 제외, 박진만 감독이 밝힌 이유
강민호는 왼쪽 옆구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안고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매 경기 선발 포수로 나섰다. 정상적인 스윙이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투수 리드와 풍부한 경험 때문에 마스크를 벗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는 6타수 무안타에 사구 1개를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휴식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어제 야간 경기를 치르고 오늘 오후 2시 경기를 뛰는 일정이라 강민호가 정말 쓰러질 것 같았다는 것이다. 강민호 선발 제외 결정은 타이밍상 한 번 쉬어갈 때라는 판단에서 나왔다. 부상 투혼을 이어온 41세 베테랑에게 주어진 첫 휴식이다.
강민호가 빠진 빈자리는 단순히 타순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포수는 투수 리드와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라, 베테랑의 공백은 마운드 운용에도 영향을 준다. 삼성이 김도환과 장찬희의 젊은 배터리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4차전을 총력전으로 치르겠다는 뜻이다.
김도환, 한국시리즈 첫 선발 마스크
강민호 선발 제외로 기회를 얻은 김도환은 삼성의 백업 포수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9번 타자 겸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장찬희와의 배터리 호흡이 4차전의 관전 포인트다.
장찬희는 2007년생 19세 신인으로,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삼성은 신인 선발과 백업 포수의 젊은 배터리로 불펜데이에 가까운 총력전을 펼친다. 김도환이 베테랑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4차전의 승패를 가를 변수다. 강민호가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김도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4차전 선발 라인업, 박승규도 2번 타자로
삼성의 4차전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 박승규, 구자욱, 최형우, 르윈 디아즈, 김영웅, 이재현, 류지혁, 김도환 순으로 구성됐다. 김지찬이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서고, 구자욱이 지명타자, 최형우가 좌익수를 맡는다. 디아즈가 1루수, 김영웅이 3루수, 이재현이 유격수, 류지혁이 2루수로 내야를 지킨다.
- 1번 김지찬 중견수
- 2번 박승규 우익수
- 3번 구자욱 지명타자
- 4번 최형우 좌익수
- 5번 르윈 디아즈 1루수
- 6번 김영웅 3루수
- 7번 이재현 유격수
- 8번 류지혁 2루수
- 9번 김도환 포수
김성윤 대신 박승규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박승규는 3차전에서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 선발 제외와 함께 라인업 변화는 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삼성은 4차전에서 타선의 짜임새를 다시 맞추며 KT 마운드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승규의 2번 타자 기용도 눈에 띈다. 김성윤이 빠진 자리에 3차전 쐐기 홈런의 주인공이 들어갔다. 삼성은 타선의 상하위 연결을 다시 짜며 KT 선발을 상대한다. 김도환이 9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하위 타순에서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신인 투수 장찬희와의 호흡에 집중할 수 있게 한 배치다.
삼성은 2연승, 4차전 승리의 의미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4차전에서 승리하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안방 대구에서 열리는 경기라 분위기도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다.
KT는 4차전을 내주면 벼랑 끝에 몰린다. 강민호 선발 제외에도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기세를 앞세워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4차전 결과는 시리즈의 향방을 가르는 분기점이 된다. KT로서는 삼성의 젊은 배터리를 초반부터 흔드는 것이 승부의 열쇠다.
삼성은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잡으며 흐름을 바꿨다. 2연승의 중심에는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의 뒷심이 있었다. 4차전은 그 흐름을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는 고비다. 삼성이 안방에서 시리즈를 끝낼 발판을 마련할지, KT가 반격의 실마리를 잡을지가 달렸다.
5차전은 원태인, 이후 일정은
삼성은 5차전 선발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1차전 부진 이후 선발 복귀를 준비해 왔다. 이후 등판 여부는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한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설명이다.
삼성은 1차전이 끝난 직후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최원태의 부진 이후 원태인이 5차전 선발로 복귀한다. 박진만 감독은 이후 등판은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로테이션을 유연하게 운용하며 남은 시리즈를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강민호 선발 제외 이후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마스크를 쓸 수 있다. 삼성은 남은 시리즈에서 베테랑 포수의 경험이 다시 필요해질 때를 대비하고 있다. 강민호의 몸 상태는 시리즈 후반 삼성의 전력 운용을 좌우할 변수로 남았다.
자주 묻는 질문
강민호는 왜 4차전 선발에서 빠졌나요?
왼쪽 옆구리 부상 때문이다. 강민호 선발 제외는 부상 관리 차원의 휴식 결정이다.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부상을 안고 매 경기 선발로 나섰고, 박진만 감독은 야간 경기에 이은 낮 경기 일정에서 쓰러질 것 같았다며 한 번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환은 어떤 선수인가요?
삼성 라이온즈의 백업 포수다. 2026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어 9번 타자 겸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생 19세 신인 선발투수 장찬희와 배터리를 이룬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대결이며, 삼성은 2승 1패로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다.
삼성의 시리즈 전적은 어떻게 되나요?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로 앞서 있다. 4차전에서 승리하면 3승 1패가 되어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기게 된다. 5차전 선발은 원태인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