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연쇄방화 사건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두 건물에 잇따라 불이 났다. 19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70대 피의자를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역삼동 연쇄방화는 10월 20일 낮에 발생했다. 피의자는 역삼동의 두 건물에 차례로 불을 질렀다. 두 건물에는 같은 특허법인의 사무실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피의자를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검거했다.
첫 번째 불은 10월 20일 오전 11시 54분쯤 신명빌딩 3층에서 났다. 두 번째 불은 낮 12시 1분쯤 한양빌딩 4층에서 났다. 두 화재로 모두 19명이 다쳤다. 피의자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목차
역삼동 연쇄방화, 피의자의 주장
피의자는 특허법인에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거짓 특허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첫 조사에서는 겁을 주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이후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피의자는 구속영장 실질심사 전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만 자신도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말했다. 살해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도 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증거를 대조하고 있다.
피의자는 4년 전에도 같은 특허법인을 상대로 방화 미수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당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피의자의 과거 행적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는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미수 적용 검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적용된 혐의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이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살인미수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이 살인미수 적용을 검토하는 이유는 특정인을 노렸다는 진술 때문이다. 피해자 등의 진술에서 피의자가 특정인을 겨냥했다는 내용이 확보됐다. 경찰은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프로파일러 투입도 이번 주에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파일러는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계획 시점을 분석한다. 피의자의 성격적 특성과 범행 준비 과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찰은 피해자 면담도 이어가고 있다. 피의자의 정신질환 치료 이력도 확인할 예정이다.
CCTV에 담긴 범행 과정
역삼동 연쇄방화의 범행 과정은 CCTV에 담겼다. 첫 번째 범행 장면이 공개됐다. 피의자는 양손에 노란색 액체가 든 용기를 들고 나타났다. 사무실 입구에서 직원과 2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후 피의자는 용기를 바닥에 놓고 인화성 물질을 뿌렸다.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검은 연기가 사무실 입구를 뒤덮었다. 피의자는 남은 용기를 들고 비상계단으로 사라졌다.
첫 번째 화재 현장에서는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두 번째 화재 현장에서는 심정지 환자 1명과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 두 건을 합하면 부상자는 19명이다.
수사 진행 상황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10월 22일에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피의자는 주거가 없고 범행 도구를 버린 점이 구속 사유로 꼽혔다.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준비 과정도 확인했다. 피의자는 범행 4일 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샀다. 범행 전날에는 슈퍼마켓에서 용기를 샀다. 경찰은 피의자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도 확보하고 있다.
역삼동 연쇄방화 사건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져 충격을 줬다. 낮 시간대 사무실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경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해 혐의를 확정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적용 혐의가 달라질 수 있다.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상자들의 치료와 사무실 복구가 과제로 남았다.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로 사건이 넘어간다. 앞으로의 수사 발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건물에 같은 특허법인의 사무실이 들어 있었다는 점도 수사의 초점이다. 피의자는 특허 관련 갈등을 범행 동기로 내세우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특정인을 겨냥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범행 대상 선정 과정이 혐의 적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피의자의 의료 기록도 확보할 방침이다. 정신질환 치료 이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피의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객관적 증거 확보가 중요해졌다. CCTV와 카드 사용 내역, 의료 기록이 수사의 단서가 된다.
CCTV 영상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역삼동 연쇄방화는 언제 발생했나요?
10월 20일 낮에 발생했다. 신명빌딩 3층과 한양빌딩 4층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
피해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두 화재로 모두 19명이 다쳤다. 첫 현장 8명, 두 번째 현장 심정지 1명을 포함한 11명이다.
피의자는 어떤 상태인가요?
70대 피의자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살인미수 적용도 검토 중이다.
피의자의 주장은 무엇인가요?
특허법인에 사기를 당해 겁을 주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